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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미래 핵심역량 개발 프로젝트
미래 핵심역량

미래 핵심역량 개발 - '유아 자녀 특징' 파악하기

by 유어(Universal Adapter) 2023. 7. 28.

 자녀의 특징에 대해 심도 있게 파악하고 있는 부모님은 단언컨대 1%도 안될 것입니다. 자녀의 강점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우리 아이는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와 같이 특정 행동에 대한 결괏값을 말씀하시는 것이 대부분이며, 자녀의 단점에 대해 질문하면 "인내심이 부족해, 짜증이 많아, 고집이 쎄"와 같이 전반적인 행동에 대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습니다. 자녀의 미래 핵심역량을 개발의 첫 걸음은 아이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후 장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하여 우리 아이만의 개성을 지니면서 핵심역량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우리아이의 특징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못하신다면 아래 글을 유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1. 유아들의 특징 파악이 어려운 이유

 

 유아들은 현재 많이 연구된 강약점 파악 검사지를 스스로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에, 부모님과 보육기관 선생님들의 관찰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제약사항으로 인해 왜곡이 발생합니다. 강점이 파악하기 힘든 이유는 일부 부모님들에게 보이는 '우리 아이 천재 아니야?' 반응입니다. 발달과정에서 당연히 보이는 현상에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것입니다. 약점파악이 힘든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특별히 보육기관 선생님들이 상담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우리 애 이상 없어'라고 관대하게 생각하는 경우와 반대로 너무 예민하게 '우리 애만 이러나? 며 끊임없이 주변과 비교하는 경우입니다.  

 이렇듯 유아들의 강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일보고 있으니까, 내 자식이니까 내가 알지'라는 생각을 지우셔야 합니다. 특별한 의지를 가지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아이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2. 어떻게 유아의 특징을 파악할 것인가?

 

 유아인 저의 아이의 특징을 파악하고자 할 때 저는 크게 3가지를 고려하였습니다.  첫째.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기. 둘째. 보육기관 선생님 의견을 주기적으로 듣는다.  셋째. 강점, 약점 틀에 가두지 않는다.

 

 첫째.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기.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본다는 것은 '아 우리 아이가 짜증을 잘 내는구나, 물놀이를 하니까 좋아하는구나'라고 드러나는 행동만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원인-결과' 값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여기서 '노력하기'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효과적으로 느낀 부분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할때 필수적으로 동반되었던 유아 아이의 행동의 원인 즉, 나(부모)의 행동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질 급한 경상도 아빠가 욱하는 성격을 개선시킨 특효약이었습니다.

 

 둘째. 보육기관 선생님 의견 주기적으로 듣기. 보육기관마다 상이하지만 통상 정기적인 학부모 상담은 반기 1회 실시하여 주기가 길고, 또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하다 보니 기억도 잘 안남고 혹여 부정적인 내용이라도 있으면 그것에 꽂혀 다른 것은 안중에도 없어집니다. 또, 어린이집 하원할 때는 통상 그 날의 특징적인 사항 정도만 물어봅니다. 그렇다 보니 단편적으로 정보가 들어와 종합이 안되고 그때그때 땜질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해결됩니다. 

 저는 우리 아이(50개월 남아) 특징을 파악하기위해 선생님께 주기적으로 여쭤봅니다. 가정에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관찰한다고 해도 그것은 부모의 주관입니다. 예를 들어 '갈등상황에서 짜증이 심하다'는 특징이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갈등상황에서 짜증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하냐, 아니면 유아시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이냐는 것입니다. 이때, 보육기관 선생님의 의견은 오은영 박사님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선생님께 여쭤볼 때 유의사항은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질문하고, 질문하는 취지를 명확히 설명해 주며,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답하시더라도 절대 마음 상해해서는 안됩니다!

 

셋째. 강점, 약점 틀에 가두지 않기. 어떠한 행동에 대해 좋다, 나쁘다로 명확히 구분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당시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유아의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할 때 꼭 본인이 이겨야 하고, 지면 짜증을 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이기적이기만 할까요? 여기서 강점은 없을까요? 승부욕, 열정이 많고, 상황에 몰입을 잘하는 아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특징을 볼때 양면을 다 봐야지 이분법적으로 이건 강점, 이건 약점 나누시면 안 됩니다. 약점에서도 강점이 있고 강점에서도 약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결론. 유아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미래 핵심역량 개발의 첫 걸음이자 바탕이다.

 

   유아 자녀의 특징을 파악하는 노력은 매일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그 위에 아무리 핵심 역량을 쌓더라도 사상누각입니다. 저는 부모와 자녀의 시각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일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든 자녀이든 한 쪽이 일방적으로 끌고 나가려는 순간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유아 자녀의 특징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부모와 자녀가 교감하는 첫걸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유아 자녀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자녀의 특징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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